Why Crypto?

[터틀즈 스터디] 1화. 사이버 펑크? 사토시가 뭐야?

Erinly 2021. 8. 19. 23:43

크립토 입문을 위한 터틀즈 스터디 첫날이었다. 이 스터디의 취지는 거북이 처럼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기. 느리더라도 정확한 방향으로 나아가기라고 한다. 오늘은 킥오프 미팅으로 스터디원들과 함께 자기소개, 암호화폐 관련 경험, 배워가고 싶은 것, 왜 크립토를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그리고 스터디의 우두머리(?) 블록체인 업계에 몸 담고 있는 시은님, 유빈님, 지윤님의 생각도 공유 받았다. 

 

사실 크립토(Crypto)라는 단어 조차 생생했기에 첫번째 스터디는 내게 굉장히 어려웠다. 코인 투자에도 지식이 전무했기 때문에 2시간 동안 알 수 없는 단어들이 수십개나 오갔고 8할은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와 투자에 대한 열망이 끌어올랐다. 지금 내가 초심자로서 느끼는 궁금증들을 이곳에 기록하고, 이해해가는 과정 또한 기록해나가려고 한다. 그리고 8월이 가기전에 코인 투자를 경험하고, 10월에는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암호화폐와 관련된 것들을 그래픽으로 쉽게 풀어내는 작업을 해보고 싶다. 이후에 쉽게 표현된 그래픽을 통해 지금 나와 같은 초심자들에게 설명할 기회까지 주어진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이번 노트에는 스터디 동안 오갔던 질문들을 기록하고, 스터디 도중 스스로 생겨난 질문들, 실금을 울리는 내용, 어려웠던 단어들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스터디 동안 오갔던 질문들은 다소 두서없게 기록 될 예정이다.)

 

그 전에, 1회차 스터디가 열리기 전 공유받은 아티클들을 이곳에도 소개하겠다. 스터디원 중 한 명인 희주님이 말하시길, 누군가는 1970년 대 부터 관심있게 보고 있던 기술인데 2021년에 살고 있는 나만 몰랐던 게 아닌가? 라는 말을 했다. 정말이지, 1970년대 부터 시작되었던 암호학에 대한 역사를 쭉 훑어보면 하루라도 빨리 이것을 이해하는데 힘쏟아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내가 그랬다..

 

아티클 1. 

비트코인 이전의 역사 파트 1—70년대 “퍼블릭 키 (public key)에 관한 대서사시” (번역)

 

비트코인 이전의 역사 파트 1—70년대 “퍼블릭 키 (public key)에 관한 대서사시” (번역) - Holy Crypto

사람들에게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어디서부터 오는 것이냐고 질문해보라. 아마 무수한 답변을 들을 수 있겠지만, 그들이 맞다고 해도, 진짜 “진실”을 향해 허공에 잽 몇 번 날린 정도의 수준

holycrypto.news

참고로 파트 1~4 까지 있으니 모두 읽어보길 추천!

 

아티클 2.

블록과 블록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블록체인 입문자를 위한 존나 완벽한 가이드

 

블록과 블록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블록체인 입문자를 위한 존나 완벽한 가이

속세와 절단된 어느 오지에 박혀서 근 몇 년을 보낸 게 아니라면, 비트코인이나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를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라 확신한다.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끌고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

holycrypto.news

 

실금을 울리는 내용

 

희정님: 디파이 실전부터 접근 후 아티클을 읽으면서 이해했다.

 

원석님: 노력이라는 가치를 인정 받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 비트코인이 떨어져도 옵트코인은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개발자로서 코인을 만드는 건 쉽지만 사람들이 그 코인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사게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가치는 역사, 패션, 문화를 통해서 알려지고 인정받는 것이다.

 

지윤님: 블록체인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so, DSRV 운영. 사람들에게 블록체인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 블록체인을 기술로만 봤었어요.. 그런데 도태될 것 같은 불안감.. 그래서 깃헙에 가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만드는 코드가 뭔지 분석해보니.. 그게 바로 이더리움이었다..! 분석해보니 동작원리는 이해했지만 이걸 왜 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 사람들을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기술이구나

- 누군가 아무도 모르게 비트코인 2.0을 개발하고 있을지 누가 아는가. 그렇기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 아닌 본질에 집중해보자

- 이 스터디에서 무엇을? 블록체인은 5개의 원서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것들을 하나씩 알려주겠다.

- 블록체인을 공부할 때는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세요! 너는 왜 그렇게 생각해?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해.

- 네이버.. (금지..) 고더리움으로 공부.

- 블록체인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두 갈래로 나뉘어진다고 생각한다.

 

시은님: 궁극적으로는 세상 사람들이 더 많은 자유를 누렸으면 좋겠고, 그게 논스를 통해서 이루어지면 좋겠어요. 이 네트워크가 안착되길.

- 암호화폐 팟캐스트로 공부

 

유빈님: 크립토 생태계를 만들자는 목표로 만들어진 논스 클래식의 대표

- 좋은 프로젝트를 알리자! 좋은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자!

- 컨퍼런스 미디어(ex. 메타 서울) 열어주기도 함

- 투자도 함. 암호화폐에 대한 가치 투자

- 성공하는 사업의 기준은, 기존 시장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할 때 성공하는 것.

- 처음 크립토를 공부할 때 가장 잘 아는 사람을 찾아갔다. 스터디. 시은형. 사람한테 얻었다. 

 

 

스터디 동안 오갔던 질문들

 

Q 크립토를 기술로 보는가 돈으로 보는가?

 

Q 왜 크립토가 의미있다고 생각하는가?

시윤님: 내겐 자유와 주권의 의미이다.

 

Q 블록체인 기술은 자유주권을 위한 기술에서 시작했지만 돈과 엮이게 되었지,,,

돈과 엮인다는 것은 하나의 마케팅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꼭 돈과 엮여야 했을까? 혹은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었을까?

유빈님: 돈과 엮인 것은 많은 실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Q 역사는 그렇고, 지금은 뭐하고 있어 사이버 펑크?

순수 암호학에서 암호화폐는 인정받지 못한다? 거리가 너무 멀어.. 암호학은 음지에 있어야 하는데! 

무튼 평범한 사람.. 모든 암호학자들이 조명받은 것은 아니야. 그냥 평범하게 사는중..?

 

Q 크립토가 어떤 측면에서 자유를 상징?

크립토 아나키스트?가 있다. (아나키즘 -> 자유주의의 극단)

지윤님: 이 생태계는,,, 기여를 하면 자유를 이루고,,, 자유를 이루면 더 기여하고,,, 그렇게 자유가 더 커진다..!

 

 

스스로 생겨난 질문들

 

Q 사이버 펑크..! 그게 대체 뭐야..!

 

Q 채굴 업체..! 기업화..! 사토시? 중국에서 채굴기를 만들기 시작..! 이건 창시자가 원한 바가 아니었다..? 사토시가 뭐야?

 

Q 암호화폐를 신뢰한다...?

 

코인,, 도지코인,, 비트코인,, 코인의 미래는 코인이 가지는 가치가 정하는 것? 가치를 얼마나 인정받는가. 사람들이 얼마나 믿는가. 사람들을 얼만큼 믿게 할 수 있는가. 사람들로 하여금 어떻게 그 가치에 공감하도록 만들것인가. 가치, 믿음, 공감, 커뮤니티.

 

Q 코인이 대체 어떤 가치를 가지는데?

 

Q 토큰 자본주의 2.0의 세상?

 

블록체인 기술로 인해 회계 법인이 없어질 수 도 있다? 회계사들이 없어질 수 도 있다?

성공하는 사업의 기준은, 기존 시장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할 때 성공하는 것.

 

Q 중개인이 개입되었던 모든 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된다면?

더이상 중개인이 필요없겠지.. 블록체인 기술이라는게 제 3자의 보증이 필요없이 다수의 약속을 바탕으로 개개인이 다이렉트로 거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기술이잖아

 

한쪽에 토큰 홀딩이 되면 안돼,, 커뮤니티 확장이 안됨,, 그래서 적절히 분배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커뮤니티 관리가 중요한 것. 아니 여기서 커뮤니티가 대체 뭐지..? 뭘 의미하는거지..? 커뮤니티는 토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인가..? 서로 잘 되려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조직이 바로 다우다. 왜냐? 한사람이 횡포를 부려서 사람들이 하나둘 코인을 팔고 나가게 되면 토큰의 가치는 자동적으로 떨어지기 떄문에 개개인이 피해받지 않으려면 횡포를 부리지 않고 커뮤니티에 기여하면서 커뮤니티원들을 지켜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서로 잘 되려고 자율적으로 움직이게 됨. 그런 조직을 우리는 다우라고 부른다. 

 

한 프로젝트의 토큰을 산다는 것은 그 나라의 시민이 된 것과 비슷하다. 나라마다(토큰마다) 시스템, 조건이 다름. 

이걸 가능하게 한 것은 스마트 컨트렉트다. 스마트 컨트렉트가 뭐지?

 

 

어려웠던 단어들

 

- 크립토 Crypto : 암호화

- 크립토 커랜시 Crypto Currency : 암호화폐 (참고: Cryptography 암호화 기술)

- 스테이킹 

- 아나키스트 

- 아나키즘 Anarchism : 자유주의의 극단. 자유주의는 개인의 인격의 존엄성을 인정하며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인의 경제적, 사회적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려는 정치적 사상이다. 자유를 최상의 정치·사회적 가치로 삼는 사회철학적 이념이다.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고, 나 또한 뭐라고 하지 않는다.

- 사이버 펑크 

- 사토시

- 프로포절

- 다우 Dao : 탈중앙화 자율 조직! 

- 엑싯 투 커뮤니티

- 토큰 홀더..

- 그랜트.. 지원금..

- 스마트 컨트랙트 

 

스터디에서 앞으로 나눠볼 것들

: 암호화 기술 원리, 크립토의 가치, 크립토를 공부하는 방법, 실전에서 써보면서 암호화폐 코린이로서 살아남는법, 사업에 필요한 토큰에 대한 이해, 역사에 대한 이해 등!

 

여기까지 쭉 보고나니 굉장히 두서없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적어놓은 질문과 단어들에 하나씩 답해가면서 공부해보기로 하자! 그래서 사이버 펑크가 뭐냐고!!!!! 아티클 읽으러 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rtLo-PVjopg 

터틀즈 스터디 1회차 스트리밍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