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5

2026년 8월 KPT 회고록

한 달이 유독 빠르게 지나갔다. Keep 잘한 것 건강- 정형외과 진료랑 피부과 진료를 받았다. 왼쪽 무릎 MRI 도 찍고 장하다. 발리에서. 다행히도 큰 문제는 없고, 약간의 염증과 인대 느슨해짐 증상이었다. 4번의 물리치료도 받았다. 지금도 받고 있고. 빨리 병원에 가서 진찰하고 회복하고 있는 나 자신을 칭찬한다. - 비타민 C, 그리고 빈혈에 좋은 영양제를 사먹었다. - 운동을 꾸준히 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무릎이 안 좋을 때는 스트레칭 위주로, 상체 위주로 운동을 했다. 어느날 문득 헬스장에 가는 시간과 헬스장에 있는 시간이 아깝지 않고 나를 위한 시간처럼 느껴졌다. 그게 정말 좋고, 스스로 많이 건강해졌음을 느꼈다. 멘탈적으로, 신체적으로 말이다. 성취- 9월이 시작되었을 때 즈음에 콘텐츠..

Life is an art 2026.09.08

2026년 7월 KPT 회고록

한 달이 빠르게 흘렀다. 7월에는 숙소를 3번 옮겨서 총 4개의 숙소를 경험했다. 요즘은 내가 무엇이랑 싸우고 있는지 모르겠다. 여전히 두려움이다. 요즘 나를 힘들게 하는 건, 메타 계정을 한번 정지당하고 습관 챌린지 2회 차를 제대로 열지 못하고 있는 상태 이게 아닐까봐 두려워하며 검증을 계속 미루고 있다. 두렵다. 이게 아닐까 봐. 그리고 그다음 실험을 또 해야 하는 게 되게 버겁다. 그래 두려운 것들을 하기로 했는데 그게 말 처럼 쉽지는 않다. 성취 지향적이지만 동시에 안정적인 상태를 추구하는 나다. 그래서 매 순간이 난제다... 솔직히 말하면 벌써 도망치고 싶다. 어디로? 갈 곳도 없다;;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9월에 뉴욕가서 살려면 월 600은 벌어야 한다. ..

Life is an art 2026.08.02

2026년 6월 KPT 회고록

KPT 회고란, Keep 잘한 것, Problem 고쳐야 할 것, Try 새롭게 시도해볼 것을 정리하는 회고법을 말한다. 이번 6월을 기점으로 2년 만에 다시 소속이 없는 상태가 되었다. 소속이 없다는 것은 책임질 것이 그저 나의 몸뚱아리 하나라는 의미와도 같다. 자유를 얻은 만큼, 스스로를 관리할 줄 알아야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그래서 월간 회고록을 써보기로 한다. Keep 잘한 것 삶을 전체적으로 생각하려다 보니 다소 막연하다. 카테고리를 3개로 정해보았다. 건강미국 동부를 처음으로 여행했다. 보스턴, 뉴욕 두 도시에 머무는 동안 러닝을 최소 한번씩 시도했다. 러닝은 약간 강박처럼 해야 했던 것이었지만 그것보다 좋은 발견을 한 게 있다. 나는 인프라가 깔려있는 동네 걷기를 굉장히 좋아한다는..

Life is an art 2026.07.04

Impossible Future

지난 토요일, 마스터풀 코칭이라는 책을 받은 날 코치님이 떠나시고 홀로 폴바셋에 앉아 프롤로그를 읽었다. 찬찬히 두어 번 읽었다. 코치님께서 강조하시던 ‘Impossible Future’이라는 단어, 그리고 ‘측정 가능한 성과’라는 단어가 인상적이었다. 이내 불가능한 미래에 대해 생각에 잠겼다. 사실은 요며칠간 내가 생각하는 불가능함이란 뭘까에 대해서 깊게 고민했다. 가장 의심하면서도 간절히 바라는 것. 그 속에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 화성에 도착해서 집을 짓고 사는 것, 테드 강연, 미국에 자가 소유하기,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드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만들기도 있었지만 모두 이루고 나면 사라져 버릴 결과 지향적인 목표였다. 그래서 그 속에 숨겨진, 단연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두려움이 무엇인지에..

Life is an art 2025.09.02

다시, 프로덕트 매니저

이 전 글에서 스스로 인정에 대한 감각을 쌓아갈 수 있을까 고민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결론만 말하면 집단 안에서의 인정을 스스로 채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왜냐하면 내가 다시 프로덕트 매니저 롤을 가져가게 되었고, 기능명세서 작성부터 디자이너를 비롯한 개발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기획 싱크를 시작했을 때 그 인정받는 느낌이 다시 올라오게 되었기 때문이다. 집단 내 인정이라는 것은 결코 나 혼자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누군가 나의 주도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고 큰 프로젝트를 맡겨주었을 때 비로소 인정에 대한 감각이 피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결론적으로 나는 오퍼레이션 포지션에서 다시 프로덕트 매니저 직책으로 돌아와 내년 2월 런칭 예정인 프로젝트의 리드를 맡게 되었다. 상품 기..

Life is an art 2024.09.18

대표에게는 직원을 인정해주는 능력이 필요하다

전 회사에 있을 때 대표님 대신 스타트업 워크숍에 간 적이 있다. 거기에서 난생 처음 보는 유형의 대표님을 만났다. 동네 아저씨(?) 느낌. 그리고 같이 온 직원분에게 핀잔을 듣고 있었다. ‘그게 아니라요 대표님…’ 그런데도 별 타격감은 없으셨다. 말장난을 치면서 그렇게 넘어갔다. 가만 더 지켜보니, 직원분께서 그 사람을 좀 애잔하게 보고 있는 느낌이었다. ‘에효 대표라는 사람이 저것도 모르면 어쩌나 내가 도와줘야지’ 대충 이런 느낌… 근데 좀 크게 와닿았다. 어쩌면 저 대표는 진짜 똑똑하게 경영을 하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 라는 사람이 창시한 ’욕구계층이론‘ 이라는게 있다. 인간의 욕구를 낮은 수준의 욕구부터 높은 수준의 욕구까지로 구분해둔 것이다. 그리고 이 ..

Life is an art 2024.08.30

Self Interview | 요즘 오퍼레이션을 한다면서요?

이번 인터뷰는 프로덕트 매니저 에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편에서 이어집니다. https://soketing.tistory.com/21 Self Interview | 왜 실패했다고 생각하시나요?이번 인터뷰는 프로덕트 매니저 에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Intro저는 오래 고민하는 일이 좋아요. 오래 보는 일이 좋고, 한가지를 맡으면 진득하게 해요. 책임감이 많고 저를 믿어주는soketing.tistory.com Intro 는 건너뛰고,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프리랜서 계약으로 단기 투입 되었던 곳에서 정규직 제안을 주셔서 오랜 고민 끝에 합류를 하게 되었어요. 정식으로 합류한지는 이제 1개월 차네요. 프리랜서 기간까지 합치면 총 4개월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저를 데려왔던 COO ..

Life is an art 2024.08.27

Self Interview | 왜 실패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번 인터뷰는 프로덕트 매니저 에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Intro저는 오래 고민하는 일이 좋아요. 오래 보는 일이 좋고, 한가지를 맡으면 진득하게 해요. 책임감이 많고 저를 믿어주는 사람에게 그 책임을 다해요. 단, 제가 재미있는 선에서요. 재미가 없어지면 어떻게 하냐? 싶을텐데요, 제가 테스트해보니 재미라는 게 결국 지속가능성을 만들어낸다는 관점에서 중요해요. 경험한 바로는 금전적인 보상과 정신적 보상이 함께할 때 저는 지속가능하게 일할 수 있었어요. 팀이 매출을 만들어가는 경험에서 저는 정신적 보상을 느꼈고요, 팀원들의 능력을 인정해 가는 과정에서도 정신적 보상을 느꼈어요. 결국 신뢰할 수 있는 팀이 생기는 과정에서 정신적 보상을 느낀 거죠. 금전적인 보상은요.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 흥..

Life is an art 2024.07.23

Dear, Little sweety

Dear, Little sweety 오늘 시작한 일을 오늘 끝내는 것에 집중한다면, 오늘 하루가 참 가득 찬 것처럼 느껴질 거야. 어차피 무수한 실패와 가르침을 받게 될 거니까, 우리 사랑스러운 딸이 정해져 있지도 않은 완벽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 대신 완료에 집중해서 그날 하루 하려고 했던 일을 마쳐보는 건 어떨까? 혹여나 이게 바보 같아 보일까 걱정된대도 그래도 한번 내보였으면 좋겠어. 조금 더 당돌해져도 돼. 너가 옳다고 생각하면 그 생각을 꼭 밖으로 내뱉어보자. 누가 뭐라 해도 그것이 옳은 걸 수 있어. 어떤 누구에도 피해를 주지 않는 생각이라면 정말 네가 생각하는 것이 옳은 걸 수 있어. 사람들이 무어라 말하는 건, 우리가 모두 태어나고 자란 환경이 달라서. 내가 옳다고 하는 것이 누군..

Life is an art 2024.07.18
반응형